해외물류시장 이슈

제807호

중국발 화물 유럽 유입 확대··· 통상·공급망 대응 부담 가중

발간일 2026-09-11 황제호 전문연구원 051-797-4685 hjh3904@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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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속적인 대중국 관세장벽 강화 영향으로 중국산 화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초래

  • 미국은 기존 Section 301 조치를 통해 EV, 배터리, 기계 및 전자기기, 태양광, 철강, 알루미늄 등의 품목에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품목 확대와 관세 인상을 강화하고 있음
  • 중국산 화물의 미국시장 접근성이 낮아짐에 따라 해당 화물의 수출시장이 유럽, ASEAN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
  • 중국발 유럽행 ‘컨’ 물동량 규모는 5,492천 TEU(’22년 하반기)에서 8,532천 TEU(’26년 상반기)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가 나타남
  • 특히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화물이 유럽으로 유입됨에 따라 역내 주요 제조산업 영역인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철강, 화학 관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직접적인 영향 미치고 있음
  •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대중국 화물의 역내 유입 확대를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의 경제안보 문제로 인식해 무역방어조치를 도입하고 있음
반기별 중국발 유럽행 ‘컨’ 물동량 변화 추이(’21~’26년)
자료: Container Trades Statistics 자료 기반 저자 재구성 (검색일: 2026.09.08.)

EU 집행위원회는 중국과의 교역 관계를 균형화하고자 제재수단 시행과 협의를 병행

  • EU는 대중국 무역 불균형과 산업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핵심원자재와 희토류 등 일부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함
  • ’26년 2분기 EU의 중국산 화물 수입액은 1,536억 유로로 전체 역외수입의 21.9%를 차지했으며, 대중국 무역적자는 1,030억 유로를 기록해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의 대응조치를 확대하며 중국 상무부와 교역 흐름을 공동 모니터링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협의가 결렬될 시, 제3국의 경제적 강압이 확인될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대응수단을 포함한 추가 통상적 대응수단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음

중국의 ‘컨’ 물동량은 유럽의 항만별 교역구조와 화물 기종점에 따라 증감 추세가 상이

  • 함부르크항의 중국발 ‘컨’ 물동량은 2,561천 TEU(’21년)에서 2,170천 TEU(’23년)까지 감소한 이후 2,300천 TEU(’25년)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임
  • 반면, 발렌시아항은 531천 TEU(’22년)에서 854천 TEU(’25년)로 중국의 ‘컨’ 물동량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냄
  • 브레멘·브레머하펜항의 대중국 ‘컨’ 물동량은 463천 TEU(’23년)에서 479천 TEU(’24년), 567천 TEU(’25년)로 증가​했으나, 발렌시아항 대비 낮은 증가세를 나타냄
  • 즉 대중국 ‘컨’ 물동량 증감 추세는 화물의 기종점 및 항만별 배후시장 접근성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임
유럽 내 주요 항만별 중국발 ‘컨’ 물동량 변화 추이(’21~’25년)
자료: 각 항만공사 자료 기반 저자 재구성 (검색일: 2026.09.08.)

유럽의 대중국 ‘컨’ 물동량 변동성 확대는 유럽 권역의 공급망 안정성을 저하

  • 유럽의 대중국 교역 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입 컨테이너와 공컨테이너 재배치 수요가 확대될 수 있음
  • 중국계 물류기업이 유럽의 물류 인프라에 대폭 투자할 경우 중국의 유럽 내 물류거점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음
  • 이는 장기적으로 유럽 물류시장 내 경쟁구도와 공급망 운영체계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음

참고자료https://www.euronews.com, https://ec.europa.eu, https://commission.europa.eu (검색일: 2026.09.08.)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8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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