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565호

머스크 라인, 물류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 계획 발표

발간일 2020-09-16 안영균 전문연구원 051-797-4643 ahnyg@kmi.re.kr
45

9월 1일 덴마크 해운선사인 머스크 라인(Maersk Line)은 연내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 있음을 발표하였음

  •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그룹 내 물류 사업을 하는 자회사 담코(Damco)와 남북항로 중심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프마린(Safmarine)을 머스크 라인과 통합해 물류기능 강화를 도모하는 것임
  • 또한 '17년에 매수한 컨테이너 선사 함부르크 수드(Hamburg Sud)의 기능을 흡수하는 등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할 계획임

머스크 그룹에서 물류 기능을 담당해 온 담코는 머스크 라인과 별도 조직으로 운영돼 왔고 브랜드를 유지해 왔는데, 이번 개편으로 머스크 라인과 완전히 일체화될 예정임

  • 담코는 공급사슬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상 운송된 화물을 트레일러 등을 통해 목적지까지 내륙 수송해 왔음

머스크 그룹의 8월 실적 발표에서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동 그룹의 미션이 수차례 언급되었음

  • 머스크 그룹은 해상운송 사업을 의미하는 오션(Ocean)뿐만 아니라 내륙수송 등 서플라이 체인을 포괄적으로 취급하는 로지스틱 & 서비스(Logistics & Service)를 강화한다는 계획임
  •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 그룹의 서비스는 해상수송만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종합 물류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재천명함

선박 대형화로 척당 컨테이너 처리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와 동시에 공컨테이너 관리가 복잡해지면서 선사가 해상수송에 전념하는 흐름이 발생했었음

  • '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해상수송에 전념하는 경향이 강화된 바 있음
  • 선사들이 해상운송에 집중한 결과 화주가 바라는 door to door 서비스와 형태가 상이해졌으며, 이로 인해 선사 운임 협상력이 악화되고 채산성이 악화됐다는 반성이 제기되고 있음

'18년 이후 머스크 라인 등 글로벌 해운 선사들은 상류에서 하류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직통합 전략(vertical strategy)으로 선회하고 있음

  • 상류를 의미하는 port to port에 그치지 않고 이제 하류까지 포괄하는 개념인 port to door를 도모해 전체 물류 프로세스를 아우르고자 함
  • 머스크 라인은 실적 발표에서 "해상수송을 토대로 고객의 공급사슬 전체에 대응하는 것이 선사가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부가가치이다"라고 밝혔음

화주에게 선택받기 위한 메가 케리어(mega carrier)들의 수직통합 전략이 주목됨

참고자료www.secure.marinavi.com(검색일: 2020.9.10)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565호

편집 및 발행인
장영태 원장
발행처
해운·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총괄
김은수 센터장
감수
박성준 부연구위원
전화번호
051-797-4588
E-mail
kes1213@km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