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1월 10일,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네트워크(Cainiao Smart Logistics Network, 이하 차이냐오)는 '20년 9월말에 일본 시장에 진출했음을 발표함
중일 양국 간 전자상거래 물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차이냐오가 일본 시장의 엔드투엔드3)(end-to-end) 서플라이체인 솔루션을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일본에는 이미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풀필먼트4)(fulfillment) 센터를 확충하고 있으나,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기반 확대 중인 알리바바가 일본 내 물류 직영화에 나섰다고 해석할 수 있음
- 차이냐오의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담당은 일본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일본 기업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 강력한 첨단 테크놀로지 물류 기반과 효율적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함
- 차이냐오는 일본시장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일본 발착 화물의 배송 효율성이 40%정도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함
차이냐오는 일본의 주요 경제권을 중심으로 4개의 거점에 물류 창고를 확보했음
- 관동·관서 지방의 4개 거점에 B2B(기업과 기업간의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부문 각각 1개씩 물류 창고를 확보했음
- B2B용 요코하마 창고의 연면적은 1만㎡, 고베 창고는 1만9,000㎡임
- B2C용 도쿄 창고의 연면적은 2만㎡, 오사카 창고는 1만 3,000㎡임
- 특히 요코하마 창고는 창고관리 시스템(WMS)을 풀가동하기 위해 물류 로봇을 도입한 스마트 창고이며, 도쿄 창고는 나리타 · 하네다 국제공항에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입지하고 있음
차이냐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최대의 세일즈 포인트는 고객의 화물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2영업일 이후 최고 150만 엔의 보상금 지불 보증에 있으며, 이로써 일본 기업이 알리바바의 물류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음
한편, 국제 운송은 항공편 · 선편 모두를 이용하고 있으며, 퍼스트·라스트마일 배송 5) 서비스 기능은 일본통운, 4PX 외에 중국 물류 대기업 시노트랜스의 일본법인 훙위안(宏遠) 그룹과도 제휴하여 중일 양국 간 통관의 신속화를 도모하고 있음
지난 10월말부터 알리바바가 우리나라에도 진출하고 엔드투엔드 물류 및 서플라이체인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알리바바의 향후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참고자료www.marinavi.com(검색일: 2020.11.12., 2020.11.19.)
3) 엔드투엔드란,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등의 의미로, 서플라이체인 전체의 효율성, 유연성 및 비용 이익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통합 물류의 개념을 정의할 때 이용되고 있음.
4) 풀필먼트란, (의무·직무 등의) 이행, 수행, 완수라는 의미이나, 1999년 아마존이 물류센터를 '물류를 넘어서, 전자상거래 고객의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센터' 라고 소개하며 '풀필먼트 센터' 라고 명칭을 차별화 하면서 사용하게 되었음
5) 퍼스트 마일 배송(First Mile Delivery)은 제조사가 제품을 풀필먼트 센터까지 인도하는 단계로 B2B개념이고, 라스트 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는 풀필먼트 센터에서 최종 고객에게 제품을 인도하는 단계로 B2C, C2C 개념임.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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